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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회고록 낸다…재선 도전·사퇴 배경 담아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7.16 20:33
수정 2026.07.16 20:46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도서관 개관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순 자신의 재임 기간과 재선 도전 포기 과정 등을 담은 회고록을 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회고록 ‘약속해줘요, 아메리카’(Promise Me, America)를 오는 11월17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데,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퇴임 후인 지난해 5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 책은 우리가 국가로서 직면했던 도전들에 관한 이야기”라며 “내가 내린 결정과 그 이유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책은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유행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경제정책, 아프가니스탄 철군, 우크라이나전쟁 등을 다룬다”고 전했다. '


특히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재선 도전을 접은 배경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왜 재선에 도전하기로 했고, 또 왜 물러나기로 했는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약속해줘요, 아메리카'라는 책의 제목은 또 2017년 바이든 대통령이 사망한 아들 보 바이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던 회고록 '약속해줘요, 아빠'와 맥을 같이 한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한 뒤 고령과 건강 논란이 확산하면서 민주당 안팎의 사퇴 압박을 받았고, 결국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이후 민주당은 당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지만, 그는 같은 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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