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멕시코 남부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중남미까지 흔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18 01:49
수정 2026.07.18 07:58

지난 3월 12일 멕시코 한 해변에서 거대 산갈치가 발견돼 관광객들이 놀라고 있다. ⓒ인스타그램/뉴시스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멕시코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일대에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멕시코 치아파스주 푸에르토 마데로 인근 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15㎞로 비교적 얕아 지표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USGS는 초기 규모를 7.4로 발표한 뒤 7.3으로 수정했다.


진앙은 치아파스주 아킬레스 세르단에서 남서쪽 약 48㎞ 해상으로 파악됐다. 멕시코 남부뿐 아니라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에서도 건물이 크게 흔들리며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공공기관과 사무실에서 대피가 이뤄졌으며 일부 산악지역에서는 소규모 산사태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쓰나미경보센터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해안 저지대 주민들에게 즉시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항구와 해변 접근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미국 서부 해안에는 쓰나미 위협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까지 멕시코와 과테말라 정부는 대규모 인명 피해나 심각한 시설 붕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강진 직후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 과정에서 늘어날 수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