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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맞춤형 일경험 확대…삼전·SK하닉·LG·네이버 한자리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16 14:06
수정 2026.07.16 14:06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설명자료. ⓒ고용노동부

청년 채용에서 직무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항공·엔터테인먼트 등 청년 선호 분야 프로그램을 늘리고 지역 청년과 취업준비 청년의 참여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 네이버, 카카오 등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우수 운영기관 3곳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노동부는 2023년부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3년간 약 14만명의 청년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4만50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대상과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멘토의 밀착 지원과 단축된 일경험 시간을 적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150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회적기업에서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회적가치형’ 프로그램도 신설해 2000명에게 추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청년 선호도가 높거나 기존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분야의 우수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트리니티항공, 한국공항과 협력해 승객 응대, 노선 기획, 항공기 정비 등 실제 항공산업 직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알비더블유는 녹음실과 촬영시설 등 실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에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자동차·산업안전상생재단 컨소시엄은 사업장 현장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한 산업안전 분야 일경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해 진로 탐색과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코멘토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 기반 일경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비수도권 청년과 취업준비 청년 등이 지역 제약 없이 연구개발, 생산·제조, 해외영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현직자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표적인 청년지원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청년들이 원하는 일경험 기회를 늘리는 한편, 준비중 청년과 지역 청년 등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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