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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탄핵론 제기…"골프 친 게 맞다면 탄핵 사유"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7.16 09:49
수정 2026.07.16 09:51

해군 실종 당시 골프 의혹 관련

"비공개 일정이라며 답변 회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해군 병사 실종 당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실이라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공세를 폈다.


장동혁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둘러싼 골프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비공개 일정이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비공개 일정이라서 누구랑 언제 어디서 골프를 쳤는지 밝히기 어렵다면 골프를 쳤다는 이야기만 하면 된다"며 "골프 외에 다른 비공개 일정을 하고 있었다면 골프는 치지 않았다는 답변만 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우리의 장병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을 때 대통령은 그 시각에 청와대에서 공개 일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채 해병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서 대통령 스스로 했던 행적들에 비추어 보면 대통령 탄핵되는 게 맞지 않나"라며 "서소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은 자갈치 회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고 했다.


또 "국가정보자원 관련 화재가 났을 때는 '냉부해' 먹방을 찍고 있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이천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떡볶이 먹방을 찍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의 인권까지 알뜰히 챙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우리 장병, 우리 국민의 생명은 왜 이렇게도 가볍게 여기는 것이냐"며 "다시 한 번 골프 친 것이 맞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차 특검 연장 법안을 단독 처리했다. 종합특검은 같은 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원 전 장관을) 1년 넘게 조사하고 출국 금지 조치 그렇게 해두고도 혐의 입증 못 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 하고 있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수사 종료 시점에 맞춰서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일방적으로 2차 특검 연장법을 통과시키는 날 뜬금없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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