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중대재해·디지털 감사 협력…에너지 공기업 3곳 '맞손'
입력 2026.07.15 16:54
수정 2026.07.15 16:54
교차 감사·전문인력 지원으로 내부통제 강화
반부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제도·규정 정보 공유
감사 인프라 공유 및 안전감사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식. ⓒ한국가스공사
중대재해와 에너지 수급 불안 등 위험 요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공기업 3곳이 감사 역량을 공유한다. 안전감사부터 디지털 감사 기법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내부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감사 전문성 제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3자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에너지 수급 불안, 기후변화 등 에너지 공기업을 둘러싼 위험 요인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감사 인프라와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는 데도 목적을 뒀다.
3곳은 ESG 경영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감사 정보를 교류한다. 전문 분야 교차 감사와 우수 감사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와 디지털 감사 기법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반부패·청렴도 향상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감사 관련 내부 제도와 규정 개정 정보도 교환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3곳은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맞춰 감사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해 공공부문 감사 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정표 가스공사 상임감사는 "업무 영역이 유사한 에너지 공기업 간 감사 협업을 통해 우리 공사의 내부통제 역량과 경영의 투명성 및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