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동혁·한동훈 모두 겨냥…"둘다 문제 있다고 보는 사람 많아"
입력 2026.07.15 10:17
수정 2026.07.15 11:09
"6·3 지선 패배 이후 당 혁신 논의 無"
"한동훈은 보수 개혁 방안 제시 못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정치'를 둘러싼 당권파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권영세 의원은 당내에서 장 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 모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에는 한 의원과 장 대표 이런 두, 물론 우리 당을 대표하는 인물들 중에 두 분이지만 이분들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두 분들이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당에 굉장히 많다"
권 의원도 '두 사람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우선 권 의원은 장 대표를 겨냥해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관련 기구가 설립이 되거나 관련 고민이 당내에서 분출되는 게 없지 않았나"라며 "일반 의원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가 좀 있는데 지도부에서는 그런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지 않았나. 이런 부분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보수를 개혁해야 된다'는 얘기를 했지만 어떤 방향으로 개혁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 한 게 없다"며 "본인이 내세우는 건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다는 것이 거의 다"라고 지적했다.
또 "장 대표도 지금 개혁의 본질이 사람을 바꾸는 거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사람을 어떻게 바꾸냐"며 "기존의 의원들을 바꾼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당원들을 바꾸겠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둘 다 불가능한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물론 참정권 박탈 사태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그것에만 매몰돼서는 안 되고 우리 당은 당대로 당 개혁에 대해서 어떤 시작이 있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옳은 모습은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