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KT 위즈 홈경기 축하공연 취소…신지 시구 고사 논란 여파
입력 2026.07.15 09:24
수정 2026.07.15 09:24
그룹 코요태가 신지의 KT 위즈 홈경기 시구 거절로 인한 논란 끝에 예정됐던 축하공연도 취소했다.
코요태 ⓒ제이지스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14일 “당사와 신지 씨는 KT 위즈 팬 여러분의 우려와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했다”며 “본 축하공연 행사 역시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KT 위즈 구단 측과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코요태는 8월 2일 KT 위즈 홈경기 종료 후 특별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KT 구단이 먼저 코요태의 공연을 제안했고, 소속사는 특정 팀의 팬 여부와 관계없이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라고 판단해 이를 수락했다.
이후 행사 조율 과정에서 신지에게 별도의 시구 제안이 전달됐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 팬으로 알려진 신지가 상대 구단인 KT 위즈의 홈경기에서 시구하는 것은 홈팀과 원정팀 팬 모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시구 제안만 고사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신지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서 신지가 시구 제안을 거절한 배경을 언급한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되면서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KT의 초청으로 축하공연에는 참여하면서 홈팀의 시구 제안을 거절한 것은 상대 구단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평소 한화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신지가 KT 홈경기 시구를 고사한 것은 양 팀 팬들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제이지스타는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과정에서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의도치 않게 KT 위즈 팬분들께 오해와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소속사는 시구를 고사한 취지와 별개로 팬들의 비판을 받아들여 코요태의 축하공연까지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월 2일 KT 위즈 홈경기에서 예정됐던 코요태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제이지스타는 “향후 당사와 아티스트는 대중 및 팬분들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