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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790선 약세… 개인 1.2조 '패닉셀'[시황]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7.14 09:41
수정 2026.07.14 09:42

美 증시 조정 여파에 투자심리 위축

삼성전자 상승·SK하이닉스 약보합

1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조정 여파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흔들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성 매도가 쏟아지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6포인트(0.22%) 내린 6791.7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7포인트(0.56%) 하락한 6769.06에 출발한 뒤 장중 6848.39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21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348억원, 90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1.96%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7% 내린 184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스퀘어(0.60%)는 오르는 반면 현대차(-4.28%), 삼성생명(-4.60%), 삼성바이오로직스(-3.07%), LG에너지솔루션(-2.89%), KB금융(-2.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조정의 배경으로 반도체 업황 기대 약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재부각을 꼽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사이클 기대감과 미·이란 휴전 기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약화 등 우호적인 요인들이 이제는 반대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미국발 조정을 완전히 피해가기는 어려워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얼마나 더 조정을 받을지, 그리고 어디에서 반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0포인트(1.71%) 내린 785.6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898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5억원, 2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주성엔지니어링(4.99%), 피에스케이(1.95%), 리노공업(0.6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7.58%), 코오롱티슈진(-8.22%), 에코프로(-4.55%), 에코프로비엠(-3.34%)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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