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하수 전 청도군수 숨진 채 발견…경찰, 사인 조사 중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13 08:56
수정 2026.07.13 08:56

재임 당시 승진 청탁 비위 의혹으로 경찰 조사 받아

김하수 전 청도군수ⓒ선관위 프로필

김하수 전 청도군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김 전 군수가 이날 오전 청도읍의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소방 관계자가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 전 군수는 지난달 15일 퇴임식에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이라는 인사말로 퇴임사를 시작한 뒤, "저의 부족함으로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취임하면서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청도를 발전시키고 군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김 전 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재선에 출마했으나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당시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김 전 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70대 남성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김씨는 공무원 승진 청탁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북경찰청은 "숨진 김씨가 청도군 매관매직 사건 수사 대상자"이며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공무원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아 전달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이었다. 고발인 측은 고발장을 통해, 자신이 공무원에게 승진 대가로 돈을 받아 김씨를 통해 김 전 군수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