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피'에 ETF 투자도 양극화…레버리지·인버스 거래 몰렸다
입력 2026.07.12 17:05
수정 2026.07.12 17:06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최근 코스피가 장중 수백 포인트씩 급등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 거래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에서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양방향 상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ETF 거래량 상위권에는 코스피200 인버스 ETF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는 최근 장중 수백 포인트씩 오르내렸고, 일부 거래일에는 변동폭이 7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수록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활용한 단기 매매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말 상장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주가 변동을 확대하는 '쇼트 감마(Short Gamma)' 구조를 갖고 있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