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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대 끝날 때까지 호남 상주"…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승부수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7.12 14:55
수정 2026.07.12 14:55

17일 후보등록 직후부터 8·17 전대까지

"호남 민심이 메가프로젝트 성공 물어"

정청래 겨냥 "이겨야 지킨다…필승메이커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11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을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 직후부터 전당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호남에 상주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캠프 강민석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송 의원은 오는 17일 후보등록 직후부터 전당대회가 끝나는 8월 17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에 상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선 기간 한 달을 통째로 호남에 거는 결정이다.


강 대변인은 "호남 민심은 이재명 대통령의 메가프로젝트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누가 성공시킬 것인가를 묻고 있었다"며 "송 의원이 지난 9~11일 사흘간의 호남행에서 민심을 접하고 바로 상주 계획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송 의원이 호남 상주 기간 중 군공항 부지와 해남 솔라시도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기업·지자체·대학·주민을 만나 용수·전력·부지·인력 등 병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를 모아 '호남 반도체 성공을 위한 입법·예산 패키지'를 전당대회 전에 국민 앞에 내놓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송 의원의 이력도 부각했다. 강 대변인은 "전대 후보 중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을 지냈다"며 "7조원의 빚에 하루 10억원의 이자를 물던 부도 위기의 인천을 흑자로 돌려세웠고, 삼성바이오를 송도에 유치해 2년 만에 생산을 시작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정청래 전 대표도 겨냥했다. 강 대변인은 "어제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킬 사람은 나'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겨야 지킨다.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도 실패하면 어떻게 대통령을 지키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은 '필승메이커'이지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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