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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다시 닫았다…“추가 공지 때까지 전면 폐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12 07:54
수정 2026.07.12 08:32

혁명수비대, 허가받지 않은 항로 이용 선박에 경고사격

5월 30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정박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글로벌 원유·가스 공급망을 둘러싼 긴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혁명수비대가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해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에 경고사격을 한 뒤 나왔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는 휴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란은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국제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폐쇄가 장기화하거나 상선과 유조선의 통항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국제유가와 해상 운임, 전쟁 위험 보험료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공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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