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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청년 AI 인재와 소통…직접 XR 기술 체험하기도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09 16:10
수정 2026.07.09 16:10

서울XR센터 방문…교육생·기업 관계자의 현장 의견 청취

"AI·XR 기술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기술과 아이디어 연결하는 일 중요"

市, 서울XR센터 중심 AI·XR 산업 육성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 운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마포구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내 서울XR센터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신산업 교육 현장을 찾아 미래기술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직접 살펴봤다. 오 시장은 "AI와 XR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기술과 아이디어를 시장과 연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암 DMC를 AI·XR 융합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마포구 DMC(디지털미디어시티) 산학협력연구센터 내 서울XR센터를 방문해 AI·XR 분야 교육생과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와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AI 시대 서울형 미래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서울XR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증·평가실, XR 오픈랩, XR 유저랩, 테스트베드 등 주요 공간을 살펴봤다. 특히 XR 글래스, XR 레이싱 시뮬레이터, XR 사격 시뮬레이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서울시의 최신 XR 기술에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진 의견 청취 시간에서는 AI·XR 교육생 40명과 XR기업 관계자 10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기술 개발과 창업, 해외 진출, AI·XR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서울XR센터 내 AI미디어아트교육생 정주희씨는 "아직까지는 큰 회사에 지원이 많다"며 "개인 창작자에 대한 지원 더 잘 됐으면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건의했다.


정해현 뉴작 대표는 "지난 서울시 지원을 통한 해외 전시회 참가는 기업 성장에 너무나 좋은 기회였고, 국내외 판로 개척과 바이어 매칭 경험이 XR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됨을 깊이 체감했다"며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상수 이노시뮬레이션 팀장은 "국방·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XR은 최근 현실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의 안전한 검증을 위해서도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국내 XR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기업·대학·연구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적 거점 마련과 공공 차원의 비즈니스 연계 지원을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AI와 XR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기술과 아이디어를 시장과 연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술을 실험하며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G3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XR센터에 대해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기술과 인재, 시장을 연결하는 AI·XR 산업 거점"이라며 "유망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하고 청년들이 미래기술을 배우며 도전할 수 있도록 실증부터 사업화,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지속 확대해 상암 DMC를 AI·XR 융합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올해 확장 이전한 서울XR센터를 중심으로 AI·XR 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XR 개발·실증 장비와 시험·인증 시설, 기업 협업 공간 등이 구축돼 있다. 기업들은 제품 개발부터 시험·실증, 인증·평가,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AI·X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기술을 배우고 실험하며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매칭,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확대해 서울XR센터를 청년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XR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민선 9기 첫 정책으로 생성형 AI 이용권, 학습 공간 등을 지원하는 '청년 AI 사다리 지원 계획'을 지난 2일 발표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마포구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내 서울XR센터에서 XR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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