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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냐, 메시의 동료 될까...인터 마이애미 이적설 '솔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09 15:18
수정 2026.07.09 15:18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카보베르데 국가대표 골키퍼 보지냐(40)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인터 마이애미가 올 여름 보지냐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AP

보지냐는 포르투갈 2부리그 CD 샤베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다. 이적료 없이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베테랑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다만 경쟁도 만만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의 두 구단도 보지냐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특정 구단과 계약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며, 어느 구단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느냐가 향후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지냐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단숨에 스타 골키퍼로 떠올랐다. 40세의 나이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그는 스페인과 조별리그 H조 1차전(0-0 무승부)에서 무려 7차례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POTM)에 선정됐다. 그의 선방을 앞세운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를 3무(승점 3)로 마치고 조 2위에 올라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연합뉴스/AFP

32강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뛰어난 선방을 이어갔다. 카보베르데는 2-3으로 석패했지만 강호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괴롭히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당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경기 후 보지냐에게 "카보베르데는 당신을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격려를 전했다.


월드컵을 계기로 무명 골키퍼에서 주목 받는 베테랑으로 자리매김한 보지냐가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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