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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R&D 플랫폼 기업 '뉴라테온'으로 승부수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7.09 10:12
수정 2026.07.09 10:12

효종연구소 기반 약물 개발 전 과정 서비스 제공

초대 대표에 제약 연구 23년 '원동한 상무' 선임

종근당은 지난 8일 용인시 동백지구 효종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전문회사 ‘뉴라테온(NURATEON)’의 창립식을 가졌다. ⓒ종근당

종근당이 연구개발(R&D) 전문 신설 법인을 세웠다. 자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연구개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8일 용인시 동백지구 효종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전문회사 '뉴라테온(NURATEON)'의 창립식을 가졌다. 창립식에는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와 원동한 뉴라테온 신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설 법인은 종근당 효종연구소의 기술력을 이어받아 신약 제형과 개량신약 및 제네릭과 일반의약품(OTC) 개발을 주도한다. 분석 및 제제 연구와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등 약물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서비스도 시장에 제공한다.


뉴라테온은 이러한 자체 신제품 개발과 기술이전(L/O) 경험을 발판 삼아 고객 맞춤형 R&D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제약 바이오 기업까지 고객 기반을 넓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명은 새로운 시대(New Era)와 기술혁신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다.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다. 포부 역시도 명확하다. 기술과 협력 및 혁신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아울러 개방형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지휘봉은 원동한 신임 대표가 잡는다. 원 대표는 종근당 기술연구소장을 지낸 인물이다. 부산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아에스티 등 제약업계에서 23년간 기술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다.


원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이라며 "독창적인 기술로 차별화하고 외부 협력을 넓혀 미래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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