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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후원서 국가 정책으로…상상인그룹 대표의 휠체어 4000대 '나비효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7.09 09:55
수정 2026.07.09 09:56

9년간의 노력이 결실로

사회공헌 공로 인정받아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 전동 휠체어 지원활동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아동용 전동휠체어 후원 규모는 4000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지원 활동은 정부 정책화도 이끌어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3월 아동용 전동휠체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했다. ⓒ상상인그룹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결이 바뀌고 있다. 기부금 전달, 물품 후원 같은 단발성 지원에서 장기적 관점에 기초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민간 후원의 울타리를 넘어 공공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주목받고 있다.


기업이 먼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결과가 정책 변화라는 결실을 맺은 셈이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토도웍스와 손잡고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전액 지원해 왔다. 9년간 누적 지원 규모는 4000대를 웃돈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 전동 휠체어 지원활동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아동용 전동휠체어 후원 규모는 4000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지원 활동은 정부 정책화도 이끌어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3월 아동용 전동휠체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확대했다. ⓒ상상인그룹

9년간 이어진 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은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의 확고한 의지였다.


유 대표는 현실에 주목했다. 성장기 아동·청소년은 신체 변화에 따라 휠체어를 필수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적절한 시기에 맞춤 전동휠체어를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 대표는 장애 등급이나 가정 형편을 따지지 않고 휠체어가 필요한 아이라면 누구든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를 직접 설계했다. 단기 성과보다 아이들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한 셈이다.


9년 동안 더해진 온기는 '제도 변화'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3월부터 아동용 전동휠체어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신규 적용했다. 가정이 전액 부담해야 했던 아동용 전동휠체어 구매 비용이 약 10%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사각지대를 꾸준히 조명해 온 상상인그룹 활동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상상인그룹은 아동용 전동휠체어의 건강보험 적용 이후에도 민간 차원의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공로를 인정받아 상상인그룹은 지난 2월 '제16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지난 5월 '2026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해당 부문에서 개인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 전동 휠체어 지원활동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휠체어 지원 외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일례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교육을 지원해 전문성을 길러주는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상인그룹

유 대표는 휠체어 지원 외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일례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교육을 지원해 전문성을 길러주는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2026 상상인 피크닉데이'에선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유 대표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단원 35명과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이 함께 준비한 감사패에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열어준 데 대한 진심이 담겼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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