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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전쟁 불안 커지자…비트코인 다시 밀렸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08 16:54
수정 2026.07.08 16:55

미·이란 공습 재개에 달러·유가 동반 강세

인플레이션 우려 재부각...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대로 내려앉으며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와 국제유가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자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시장에도 매도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266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한때 6만2657달러까지 내려오며 전날보다 약 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과 XRP, 솔라나(SOL)도 1~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확대에 주목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선박 공격에 대응해 이란을 공습했고, 이란도 미군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양국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휴전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강해졌다.


국제유가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2% 넘게 상승하며 배럴당 72달러를 웃돌았고, 달러인덱스(DXY)도 101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자극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투자자들은 국채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되고,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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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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