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압수 코인 보관, 두나무가 맡는다
입력 2026.07.08 11:03
수정 2026.07.08 11:04
두나무, 1순위 협상대상자 선정
24시간 운영·보안 인프라 높은 평가
후속 협상 거쳐 최종 계약
사업 규모 2억6700만원·계약기간 1년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을 맡을 민간 사업자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1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나무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을 맡을 민간 사업자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1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은 압수 가상자산 민간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평가를 진행한 결과 두나무를 1순위 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경찰청은 후속 협상과 계약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찰이 압수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규모는 2억6700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이번 입찰에는 두나무를 비롯해 업비트 커스터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비댁스(BDACS), 한국디지털에셋(KODA), 헥토월렛원, DSRV 등 주요 디지털자산 보관·인프라 사업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며 축적한 보안 시스템과 24시간 운영 경험, 안정적인 자산 관리 역량 등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 역시 압수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뿐 아니라 수사기관의 입출고 요청 대응, 사고 발생 시 손실 대응 체계 등 운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은 사업자에게 압수 가상자산 전량의 콜드월렛 보관, 24시간 대응 체계 구축, 자산 손실 발생 시 전액 배상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과 운영 인프라를 요구하는 만큼 자본력과 인력을 갖춘 두나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