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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림휴양시설 60곳 사전 점검 완료…"큰 위험요인 없어"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7.07 10:19
수정 2026.07.07 10:19

야영장 307곳 점검서 62곳 '미흡'…배수시설·비상연락망 관리 필요

경기도 안전관리실이 가평 관광지 야영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산림휴양시설과 야영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요 휴양시설에서는 큰 위험요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야영장에서는 배수시설과 비상 대응체계 미흡이 확인돼 개선이 요구됐다.


도는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시설 6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자연휴양림 14곳, 산림욕장 43곳, 숲속야영장 2곳,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1곳이다.


도는 숙박시설과 방문자센터, 산책로, 데크, 계곡 주변 안전시설, 전기·소방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계곡과 급경사지, 배수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시설 운영에 지장을 줄 만한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부 자연휴양림 2곳에서 노후 소화기가 확인돼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


도는 또 지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등록 야영장 307곳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합동 점검 130곳과 시·군 자체 점검 177곳을 포함해 총 30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무원 81명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245곳은 '양호', 62곳은 '미흡' 시설로 분류됐다. 미흡시설은 점검 항목 중 2개 이상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경우다.


총 239건의 미흡사항이 확인됐으며, 이 중 대응체계 관련이 170건(71%)으로 시설안전 분야 69건(29%)보다 많았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배수시설 관리 미흡이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탈면과 가설물 고정상태가 각각 12건, 옹벽·석축이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응체계 분야에서는 비상연락망 미비가 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험장소 표시 32건, 대피소 및 대피로 31건, 구호비품 부족 24건 등이 확인됐다.


도는 점검 결과를 각 시·군에 통보했으며, 사업주가 미흡사항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보수·보강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우기 동안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강씨봉 자연휴양림과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오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계곡 물놀이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도는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상 상황에 따른 출입 통제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산림휴양시설에서는 숲해설, 산림치유, 건강걷기, 명상,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일정과 예약 여부는 시설별로 상이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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