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동산] 내년 서울 입주 물량 역대 최저…전월세 시장 ‘빨간불’
입력 2026.07.07 06:08
수정 2026.07.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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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입주 물량 역대 최저…전월세 시장 ‘빨간불’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019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1만7210가구)보다 24% 줄어든 수준이자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공급 부족이 전세 물량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무주택 실수요자와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같은 단지·평형인데…전셋값 8000만원 차이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 속에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전세보증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아파트 전용 59㎡형은 신규 계약과 재계약의 전세보증금 차이가 1월 3500만원에서 6월 77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규 계약 전세보증금은 5억원에서 5억 4750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재계약은 4억6500만원에서 4억700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전용 84㎡형의 경우 신규 계약과 재계약의 전세보증금 차이는 1월 4375만원에서 6월 8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신규 계약 전세보증금은 같은 기간 6억 5625만원에서 7억원으로 상승했지만 재계약은 6억1250만원에서 6억2000만원 수준에 그쳤다.
집값 부담에 서울 떠난다…10명 중 6명 경기도로
서울 집값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2023~2025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139만964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84만6321명으로 전체의 60.46%를 차지했다. 경기도 시·군 가운데 전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8만9081명)였다. 그 뒤는 성남시(6만7567명), 용인시(6만71명), 남양주시(5만7667명), 수원시(4만9875명) 등의 순이었다.
이성훈 LH 신임 사장 "집, 투기 대상 아닌 공공재…공급 확대"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은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하고 국민이 부담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제7대 사장 취임식에서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더 빠르게, 더 제대로 공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주택공급 속도 제고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인공지능(AI) 대전환과 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