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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윤리위 재가동에 "당권파 연명 위한 비빌언덕"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7.03 13:46
수정 2026.07.03 13:49

6일 윤리위 전체회의 예고에

"싸우는 그림, 응해주지 않을 것"

무소속 한동훈 의원 ⓒ뉴시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징계안 심의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 "당권파가 연명하기 위한 행보"라고 직격했다.


한동훈 의원은 3일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주 예정된 윤리위의 전체회의와 관련해 "괴기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국면에서 중단했던 징계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 대상으로는 한 의원의 선거를 도왔던 친한계 의원들을 비롯해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던 당 개혁파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김재섭·김용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징계를 꺼내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저러는 이유가 연명하기 위해 자꾸 저랑 싸우는 그림을 만들어 비빌 언덕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며 "저는 거기에 응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걸 하는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들 면면을 봐도 뭐 저런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상대가 무서워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권파가 물러나고 보수정당이 보수 재건의 길로 나아가는 첫발만 떼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10%p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복당이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며 "들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현재 당권파에 대한 평가는 언론과 국민들이 이미 끝낸 것 아니냐"며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이 상황을 정리 안 하시고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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