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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362일 총리직 마무리…"새로운 장에서 더 큰 사명감으로"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7.01 10:58
수정 2026.07.01 11:01

정부서울청사 이임식…국회 복귀

"내란과 싸우다 총리직까지, 영광"

8월 전대 당대표 출마 전망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9대 국무총리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이임식을 갖고 362일간의 총리직을 공식 마무리했다. 김 전 총리는 국회로 복귀해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장에서 더 큰 사명감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전날 자정을 기해 총리직 수행을 마친 그는 "계엄을 경고하고 내란과 싸우다 새 정부의 총리직까지 맡은 것은 과분한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두루 언급했다. 그는 "내란 극복과 회복의 과정에서 총리 개인으로서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의대생 복귀, 행정부 내란 청산, 광주·전남 통합 성사, 새만금 투자 지원, 대기업 지방 투자, 자살 감소, 미·중 외교 등 보람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청년의 삶 개선과 지역 주도 성장 본격화 등의 숙제는 당과 국회에서 계속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공직자들을 향해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더 치열하게 헌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한성숙 신임 총리에게는 "믿음과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이임사를 맺었다. 그는 "이 모든 일을 이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전심전력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뛰고 계신 이재명 대통령님을 굳건하게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4일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취임해 이날까지 362일간 재임했다.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그는 국회 복귀 직후 당권 행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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