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정부 공급 강조해도…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
입력 2026.06.26 14:44
수정 2026.06.26 14:44
서울 아파트값 0.14% 상승…경기는 0.20% 올라
전세는 전국 상승…서울 0.15%↑
6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정부가 부동산 국민 토론회를 예고하고 공급 확대를 약속했음에도 수요가 몰리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의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6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울이 0.14%, 경기·인천이 0.17% 오르며 수도권 일대가 0.16%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 0.02%, 기타지방이 0.04%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2곳, 하락 5곳으로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전남(0.23%) ▲전북(0.11%) 등 상승폭이 컸다. 하락한 지역은 강원(-0.01%), 경북(-0.01%), 제주(-0.03%) 등 기타지방 일대에 몰렸다.
6월 4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서울이 0.15%, 경기가 0.19%, 인천이 0.18% 오르는 등 수도권이 0.17% 상승했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6%, 0.08%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23%) ▲전남(0.14%) ▲울산(0.11%) 등이 지난주 대비 0.10% 이상 뛰었다.
ⓒ부동산R114
정부가 다음 달 세제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개최를 예고했다. 또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닥치고 공급’을 언급하며 정책 의지를 나타냈다.
다만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 시세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은 15% 이상 급등했다. 전국 단위로는 9%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개별 지역으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현 정부 1년 사이 서울 광진구와 동작, 중구, 강동, 성동 등 비강남 지역에서 20% 이상 급등한 결과가 확인되며, 경기도에서는 성남, 광명, 하남, 안양, 용인, 과천 등에서 10% 이상 아파트 가격이 튀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세제개편과 공급확대, 제도개선, 금융규제 등의 조치들이 다음 달 세제 개편과 대토론회 등을 기점으로 방향 전환 가능할지 지켜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