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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원오 칸쿤 해외출장 의혹' 주민감사 착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26 13:54
수정 2026.06.26 13:54

여성 공무원 1명과 동행한 후 출장 심사의결서에 '남성' 기재 의혹

정 전 구청장 측 "성별 잘못 기재한 건 기록 과정상 실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시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해 주민감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산하 감사청구심의위원회는 전날 제3차 감사청구심의회를 열고 성동구청장의 2023년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주민감사 착수안'을 심의해 참석 위원 8명 중 찬성 7명·각하 1명으로 감사 착수를 의결했다.


앞서 성동구 주민 300여명은 지난 4월 정 전 구청장이 출장 당시 특정 공무원과 동행하게 된 경위와 문서 성별 오기, 사후 서명 조작 의혹 등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정 전 구청장은 지난 2023년 멕시코 칸쿤 출장 당시 여성 공무원 1명과 동행했고 이후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에 해당 직원 성별을 남성으로 기록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대해 정 전 구청장 측은 "다수 인사와 함께 국제참여민주주의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공무상 출장 중 칸쿤을 경유지로 택했을 뿐"이라며 "성별을 잘못 기재한 것은 기록 과정상 실수"였다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감사 착수에 따라 성동구 측은 서울시에 출장 심사 의결서 원본과 출장비 집행 내역서 등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감사는 전날 시작돼 60일 안에 마쳐야 한다. 시는 오는 8월24일까지 감사 결과를 청구 대표자와 성동구청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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