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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까지 공개할 정도로 떳떳한가" 양홍원 육아 유튜브 댓글창 뒤집혔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6.26 11:32
수정 2026.06.26 11:32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 캡쳐.

래퍼 양홍원이 또다시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최근 큰 인기를 끌던 육아 유튜브 채널에도 불똥이 튀었다.


26일 학교폭력 의혹이 재점화된 양홍원의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에는 비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채널을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니냐", "아이까지 공개할 정도로 떳떳한 입장인지 모르겠다", "학폭을 했으면 조용히 지낼 것이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피해자로서는 속이 탈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릴레이 댓글은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홍원의 초·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A씨는 "학창 시절 양홍원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양홍원이 가정을 꾸리고 높은 곳까지 올라갈 때까지 16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은 양홍원이 지난 2019년 학교폭력 논란으로 대학 축제 무대에서 하차한 이후 다시 불거진 것이다.


공교롭게도 양홍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를 개설해 아내 원현주, 생후 7개월 된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채널은 개설 약 한 달 만에 구독자 30만 명을 모았고 영상마다 200만 회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댓글창에는 "결혼하고 이런 콘텐츠를 할 줄 몰랐다", "생각보다 아빠 노릇을 잘한다", "좋은 아빠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지만 학교폭력 의혹이 다시 불거진 이후에는 댓글창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11월 결혼해 딸을 얻은 양홍원이 가족과의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해 온 만큼, 이번 논란이 본인뿐 아니라 아내와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는 지난 22일 "학교폭력 관련 글에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A씨는 양홍원과 그의 가족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늦은 밤 작업실 문을 부수고 무단 침입해 내부를 손괴했다"고 밝혔다.


양홍원 측은 A씨를 스토킹, 협박,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학교폭력 의혹 역시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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