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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정청래가 민주당 적통?…鄭에 불만 많아"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26 09:53
수정 2026.06.26 09:55

"적통은 李대통령이 이어가는 것"

"전당대회 출마 고민하고 있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적통'을 주장하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어떤 계파에 서 있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적통인가"라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정 전 대표가 사퇴 선언하면서 계속 친문재인·친노무현의 적통이라고 강조한다'는 질문에 "하늘에 계신 그분들께서 그런 것들을 인정하시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소위 약한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민주당의 적통"이라며 "그 시대의 상황과 뭐 이런 거에 따라서 노무현이라는 분이 나타나신 거고, 문재인이라는 분이 나타났고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분이 나타나서 민주당의 적통과 전통성을 이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적통에 대한 싸움을 할 거면 누가 더 민주당스러운 정책과 그 방법들로 민주당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얘기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번 전당대회 때 나가서 지도부로 여러 역할을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있냐'고 묻자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고 의원은 "당원 주권, 당원이 주인인 정당 이런 이야기를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도 하는데 그 말이 참 그렇다. 슬프다"며 "저는 민주당이 국민 모두의 정당이 되기를 진짜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계속해서 안으로만, 안으로만 파고들고 있다"며 "이러다가 국민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선택받지 못하고 그래서 정권을 다시 빼앗긴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로 부적절했느냐'는 질문엔 "불만 많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얘기하지 않았다. 제가 지도부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언제까지 이럴 수만은 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친이재명과 친문, 아무 의미 없다. 우리는 친국민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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