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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GS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대 10만명 가능성"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25 11:19
수정 2026.06.25 11:21

베네수엘라에서 잇단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최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30여 초 후 규모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남성을 옮기는 구조대원들 ⓒAP/연합뉴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추산 사망자 수가 최소 1만명에서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당국은 공식적인 인명 피해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결정지은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카라보보 전투 기념일' 공휴일에 발생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지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붕괴된 건물들과 구조대의 수색 작업 모습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카라카스 시내 곳곳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으며 인근 해안도시 라과이라에서도 건물 붕괴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주요 국제공항 역시 타격을 입어 국회는 25일 예정됐던 회기를 전격 취소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 ⓒ로이터/연합뉴스
ⓒA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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