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 입원' 장동혁, 복귀는 언제쯤?…박준태 "의료진, 당분간 치료 집중 판단"
입력 2026.06.22 14:59
수정 2026.06.22 15:07
"張, 금주 내 복귀 말했지만 경과 봐야"
"당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정점식 등 면회 이뤄져…가급적 통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오른쪽)와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뉴시스
과로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의 권고 하에 입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장 대표의 퇴원 의지는 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 비서실장은 박준태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조속히 당으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오늘 의료진과 협의했지만, 당분간 더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탓에 퇴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응급실을 찾은 바 있다. 올해 초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관철을 위한 단식 투쟁 이후 6·3 지방선거 지역 유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태 현장 대응 등 강행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장 대표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많이 저하돼 있는 상태"라면서 "과거 단식이 끝난 직후 병원을 찾았을 때 검사 결과가 있는데, 당시와 비슷한 수준 내지는 그보다 조금 더 악화된 상황이라고 의료진은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은 조금 더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라면서 "장 대표는 금주 내에는 무조건 복귀하겠다고 말했지만, 진행 경과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병원에서 보고를 받고 당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그는 "비서실장과 비서진이 병원에 상주하듯이 근무하면서 의사 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필요에 따라 보고하고 있다"며 "당대표 의사 결정에 따라서 당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직 인선 개편도 논의됐는지에 대해선 "여러 보도가 나왔는데, 장 대표는 저한테 당직 개편에 대한 검토 지시를 내린 바 없다"며 "실무적으로 (당직 인선은) 검토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가 입원한 이후 당내에선 여러 인사가 면회를 했다고 한다. 특히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 대표 입원 직후 찾았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입원 직후 주요 당직자가 면회를 했다"며 "이후에 의원들의 면회 요청이 많이 이뤄졌지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날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면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최고위원회의 이후 의원 몇명이 더 면회를 했다"며 "(당내에서) 면회하겠다고 연락을 많이 주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통화나 퇴원 이후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정치권에서 장 대표 입원을 두고 여러 해석을 내놓는 것을 두고 "신동욱 최고위원이 오늘 당대표 건강 상태와 입원 관련해 정치적인 해석으로 연결 짓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며 "비서실장으로서도 신 최고위원과 같은 당부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문제는 모르지만 건강 문제 아니겠는가"라면서 "그동안 강행군과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이 매우 약화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떤 분들은 거의 조롱에 가까운 얘기로 평가했다. 굉장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