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오늘 중국 방문…하계 다보스 포럼서 특별 연설
입력 2026.06.22 09:20
수정 2026.06.22 09:25
현직 총리 특별연설은 황교안 이후 10년 만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동 추진…고위급 교류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미우호 평화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코앞에 두고 떠나는 일정으로, 사실상 김 총리 임기 내 마지막 해외 순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는다.
김 총리는 다롄에서 진행되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특별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현직 국무총리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은 2016년 황교안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이며, 10년 만에 성사된 자리다.
방중 기간 김 총리는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의 회동도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경제·보훈 관련 일정이 함께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이번 방중과 관련해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의 혁신경제 비전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근 한중 간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감으로써 호혜적 협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취임 후 미국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지만,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 기조연설을 위해 방중할 예정이었으나,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 실무 지휘와 의사결정 차원에서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 총리에게 이번 방중은 임기 마지막 해외 일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성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는 25~26일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