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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유럽 AI 거점 확보…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6.21 19:36
수정 2026.06.21 19:37

유럽 AI 핵심 거점 ECAIE와 맞손,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 확대

정원중 센터장, 비바테크 연사로 참여해 AI 주권·혁신 생태계 전략 소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ECAIE가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경과원 제공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AI 우수센터(ECAIE)와 'AI 산업 육성 및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이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센터는 유럽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딥테크 기업의 성장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을 비롯해 유럽 AI 우수센터(ECAIE)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럽 AI 우수센터는 세계경제포럼(WEF)과 비바테크(VivaTech)가 주도해 설립한 플랫폼으로, 유럽의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협력 확산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해 1월 공식 출범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세계경제포럼 공식 파트너 센터로, AI·미래모빌리티·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컨퍼런스 참여와 교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연구 협력, 산업 동향 및 인사이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AI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 4차산업혁명센터(HCMC C4IR)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협력 범위를 유럽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과 함께 센터는 비바테크를 통해 한국 AI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했다.


정원중 센터장은 주요 세션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을 위한 한국의 AI 생태계와 AI 주권(AI Sovereignty)'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센터장은 에너지·반도체·데이터센터·AI 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한국형 AI 인프라 구조와 '디지털 대사관(Digital Embassy)' 기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센터의 글로벌 협력 행보는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행사 기간 중 세계경제포럼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 총괄임원과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오는 9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의 성공적인 추진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유럽 AI 핵심 거점과의 이번 협력은 한국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을 글로벌 산업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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