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유한양행 "다음 100년도 인류 건강에 기여"
입력 2026.06.21 14:18
수정 2026.06.21 14:18
창립 100주년 기념식·윌로우하우스 개관식 등 행사 진행
유한양행이 20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1926년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사회사업가 유일한 박사에 의해 ‘국민건강’을 기치로 내걸고 설립된 민족기업 유한양행이 지난 20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은 이날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상장기업은 유한양행이 11번째다. 유한양행의 창립일은 1926년 12월 10일이지만 법인 등기일이 1936년 6월 20일이라 이날을 창립일로 기념한다.
기념식에는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유한양행 전·현직 임원 및 장기근속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 윌로우하우스 개관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당초 타임캡슐 봉인식도 계획됐으나 우천으로 순연됐다.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유한양행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에 대한 목표를 다짐했다. 또한 유한양행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150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유한양행이 100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여는 ‘Progress’와 원칙을 지키며 품격을 높여가는 ‘Integrity’라는 변하지 않은 두 가지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해 국민의 건강을 넘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유한양행의 ‘Great Yuhan, Global Yuhan’ 여정은 다시 시작됐다”며 “신뢰의 100년 위에, 약속의 100년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관식이 진행된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35년간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는 유한양행의 구사옥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유한양행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계사, 파트너사, 투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한편, 전날인 19일에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한양행 관계사, 파트너사,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감사패 수여, 스윙데이즈 미니콘서트, 케이크 커팅,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창립 이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렉라자를 비롯한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가장 좋은 약으로 국민과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정신이 유한의 100년을 만들었다”며 "이 정신을 토대로 다음 100년에도 신약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