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향한 트럼프…중동 휴전 흔들리자 긴급 정책회의
입력 2026.06.20 06:32
수정 2026.06.20 07:33
이란 협상 난기류…백악관 대응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미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동안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를 찾아 중동 정세와 이란 협상 문제를 논의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에 머무르면서 정책 및 정치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재집권 이후 두 번째 캠프 데이비드 방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일정은 미국과 이란이 추진 중인 후속 협상이 난관에 부딪힌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당초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후속 협상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지연에도 이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협상을 애걸한 것”이라며 “60일 동안 어떤 자금 지원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캠프 데이비드 방문 기간 중 이란 협상 전략과 중동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은 19일 발효됐지만, 휴전 직후에도 공습이 이어지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측에 휴전 수용을 촉구했다고 밝히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제정신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