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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주진우 "지지율 급락에 시선 돌리기용"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6.19 17:11
수정 2026.06.19 20:02

"어떤 기준으로 헌법 바꿀 것인가"

"특검 이후에 개헌해도 늦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포인트 개헌'을 꺼내 들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지율 급락에 따라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의 선관위 개헌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특검부터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선관위에 대해 "이 문제는 황당하다"며 "여야 간 의견 일치가 된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 관한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느닷없이 선관위 개헌 카드를 꺼냈다"며 지지율 하락 문제를 덮기 위한 '이슈 전환용'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 개헌 카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선관위와 선거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헌법을 바꾼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를 없애고 행정안전부로 선거 관리 업무를 이관하면 선거의 중립성에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며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데, 선거 관리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이 선관위 개헌이 아닌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성역 없는 특검이 우선"이라면서 "그동안 민주당과 선관위는 국민 입틀막 하기 바빴던 만큼, 이재명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특검을 임명해서 문제점을 파헤쳐야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때 개헌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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