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0선 돌파 코스피, 사상 최고치…증시 시총 8000조 돌파 [시황]
입력 2026.06.19 10:19
수정 2026.06.19 10:19
코스피서 개미 홀로 '사자'
코스닥은 하락 전환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8포인트(3.14%) 상승한 9348.52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9360선까지 오르기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862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27억원, 142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HD현대중공업(-2.05%)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체적으로 삼성전자(2.62%)·SK하이닉스(5.70%)·SK스퀘어(9.24%)·삼성전자우(2.84%)·삼성전기(7.41%)·현대차(2.16%)·삼성생명(2.16%)·LG에너지솔루션(5.00%)·삼성물산(9.58%) 등이 우상향하고 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8포인트(1.54%) 내린 985.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으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7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원, 15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35%)·레인보우로보틱스(-0.98%)·주성엔지니어링(-5.65%)·코오롱티슈진(-0.09%)·원익IPS(-4.84%)·HLB(-1.80%)·이오테크닉스(-2.76%)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39%)·에코프로(1.02%)·리노공업(0.11%)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 및 코스닥 시가총액의 총합은 약 8161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총합이 8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간밤 미국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로 투자심리 전반이 개선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칩 설계 및 생산을 강조하며 애플과 인텔의 협력을 언급해 반도체·기술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금일 국내 증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6.4%) 등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한 점과 코스피 야간선물 상승 마감한 점은 금일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면서도 "야간시장에서 환율이 1540원대로 급등한 점은 유의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5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1537.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