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열기 꺾이나…주가 연이틀 하락에 수익률 '제자리'
입력 2026.06.19 09:06
수정 2026.06.19 09:07
상장 후 상승분 대부분 반납
지수 편입 기대는 여전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184.9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도 사실상 원점 수준으로 낮아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184.9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주가는 상장 이후 5거래일간의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인 181.71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상장 이후 스페이스X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사실상 본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공모가 135 달러에 상장한 뒤 연일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장중 225 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한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미국 증시 4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전환했고, 단기간 급등 과정에서 쌓인 상승폭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요 지수 편입 여부를 주가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토피아는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주 중 CRSP(시카고대 증권가격연구센터) 지수와 S&P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편입이 확정될 경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아울러 러셀 지수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도 예정돼 있어 추가 수급 유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주가가 다음 주 금요일까지 166~204 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