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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숨어서 골프 연습?"…안철수가 선관위 향해 분노한 이유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6.18 08:29
수정 2026.06.18 08:29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현장 나와야"

"석고대죄 하든 봉사라도 하는 게 도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관전하고 있는 건 잘못이라며, 올림픽 공원 집회 현장으로 나와 직접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18일은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올공(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참정권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2030 청년들과 시민, 국가대표 및 체육인, 경찰과 국민의힘 의원 간 긴장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공 밖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법' 운운하며 겁박을 주고, 어용 공권력은 '패가망신' 당할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보좌진을 폭행하고, 체육인은 훈련과 업무에 나서지도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선관위는 스스로 벌여놓은 난장판을 청년과 시민에게 떠맡기고, 국가대표 체육인과 경찰, 야당의원에게 혼란의 수습을 전가하고 있다"며 "가해자 선관위는 숨어서 유유히 집회를 관전하며 골프 연습이나 하고, 정부여당은 공권력을 동원하여 참정권을 침탈당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선관위에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더 이상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현장으로 나와야 한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하든, 무기한 끝장 해명회를 하든, 모두 나와서 집회 자원 봉사라도 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당신들이 저지른 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을 위해서도, 직접 주권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길을 여는 협상도 나서길 바란다"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 선관위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혼란을 끝낼 책임 역시 선관위에 있다. 국민은 더 이상 변명과 침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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