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만 기다렸나? 거취 압박 쏟아졌지만 장동혁은 '요지부동'…당은 수렁으로 등 [6/18(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입력 2026.06.18 06:00
수정 2026.06.18 06:0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무거운 표졍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의총만 기다렸나? 거취 압박 쏟아졌지만 장동혁은 '요지부동'…당은 수렁으로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계기로 내홍이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소청 제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당대표 거취 압박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이 사퇴를 요구한 당내 세력의 해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대립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최은석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있던 당 노선의 문제점과 선거 결과에 대해 여러 의원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장 대표가 이번 선거 결과와 과정에 있었던 사안에 대해 책임지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의견도 있는 그대로 장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장 대표는 의원총회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내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는 약 3시간 동안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원내지도부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선거소청 관련해 당 법률위의 설명이 이어지다 보니,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됐다.
그러다 보니 발언 자체가 짧을 수밖에 없었지만, 발언한 다수 의원이 장 대표에게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과 사퇴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안이 이날 보도한 <[단독] 국민의힘 의원 60여명, 의총서 "장동혁 사퇴하라">에 따르면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의 약 70%인 60여명이 장 대표의 사퇴론을 꺼내들었다.
▲코스피 운명 가를 美 연준 금리…추가 랠리냐, 차익실현이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코스피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결정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코스피 추가 랠리가 펼쳐질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지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등락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가 집계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98.6%에 달한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쏠릴 전망이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재상승, 중동 불확실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긴축적인 입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자산운용사 PGIM은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1위 피자의 몰락…'68년 역사' 피자헛, 결국 매각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피자헛이 지속된 사업 부진 끝에 매각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KFC와 타코벨의 모기업인 미국 글로벌 외식기업 얌브랜즈(Yum! Brands)는 피자헛을 총 27억달러(약 4조900억원)에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얌브랜드는 지난해 11월부터 피자헛의 미래 전략을 검토해 왔으며, 이날 매각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혔다.
1958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피자헛은 1970년대 세계 최대 피자 체인으로 성장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7년 경쟁업체인 도미노피자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뒤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여기에 배달 플랫폼 확산으로 소비자 선택지가 다양해진 데다, 비만치료제 유행과 건강식 선호 증가로 인한 판매 부진 등이 경영 환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피자헛은 2025년 기준으로 세계 108개국에서 2만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간 12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피자헛 사업부는 두 개의 거래로 매각된다.
중국 사업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롱레인지 캐피탈'이 약 15억달러에 인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