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린 자리에 '터치훅' 갖다 대면…타액 빼낸다
입력 2026.06.17 15:51
수정 2026.06.17 15:52
터치훅ⓒ영메디칼바이오
"누가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 우리 아이가 모기 물렸어요!"
최근 유튜브에서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개그우먼 이수지의 영상 속 한 장면이다. 야외 활동 중 아이가 모기에 물리자 교사가 절규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가려워하는 아이에게 다급히 손톱으로 '십자가'를 눌러주는 모습은 모기 물림의 고통과 일상의 풍경을 극적으로 풍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실제 벌레물림 완화 제품은 냉각 롤온·항히스타민 패치·스프레이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시장에 출시돼 있으며, 물리적 흡착 방식 제품도 유럽·일본에서 꾸준히 유통되고 있다.
이 시장에 공기 압력차를 이용한 '흡입 배출' 방식을 내세운 제품이 가세했다. 영메디칼바이오가 출시한 모기 물림 완화기기 '터치훅'이다. 작동 방식은 단순하다. 물린 부위에 주입구를 대고 손잡이를 당기면 음압이 형성되면서 피부 밑의 원인 물질이 빨려 나온다.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의 한 장면ⓒ유튜브
가려움과 부기를 일으키는 해당 성분 자체를 제거하는 원리다. 약물이나 화학 성분을 쓰지 않아 연고에 민감한 영유아나 임산부도 쓸 수 있고, 소모품이 아닌 반복 사용 구조라 야외 활동 시 휴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영조 대표는 "모기에 물린 자리를 긁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약물 없이 원인 물질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이라 피부가 약한 어린이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