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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자제품 재활용 범위 넓힌다…석유관리원, 자원순환 모델 구축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17 14:45
수정 2026.06.17 14:46

한국석유관리원은 1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하람코퍼레이션’ 사업장을 방문해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석유관리원

버려지는 PC와 폐LED 조명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기기로 재탄생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하며 탄소중립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석유관리원은 17일 폐자원의 친환경적 회수와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하람코퍼레이션과 각각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정책에 발맞춰 추진됐다. 관리원은 본사와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정보화기기와 폐LED 조명을 매립하거나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방식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노후화 등으로 사용이 종료된 폐PC는 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재생 기술을 거쳐 데스크톱 등으로 업사이클링된다. 재생된 제품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보급될 예정이다.


폐LED 조명은 하람코퍼레이션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등 고부가가치 원료로 분리·재자원화된다.


관리원은 그동안 폐토너, 폐가구, 폐현수막, 폐전자제품 등 4개 분야에서 자원순환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폐PC와 폐LED 분야를 추가하면서 총 6개 분야의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관 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내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탄소중립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ESG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거버넌스를 지속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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