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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금융 우주"…신한금융, '신한 슈퍼SOL'로 그룹사 완전 통합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6.17 14:16
수정 2026.06.17 14:16

은행·증권·카드·라이프 등 금융 업무, 앱 하나로 처리

은행 입출금 및 주식 투자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 출시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 슈퍼SOL Open Day –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비전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하고 각 그룹사 간 칸막이를 완전히 허물었다.


개별 앱을 통해 봐야하던 금융 업무를 이제 하나의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일원화한 것이 핵심이다.


17일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선보였다.


이날 신한금융은 단순한 앱 개편 발표를 넘어 그룹사 간 금융 칸막이를 허물고 고객 중심의 단일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디지털 전환 방향을 공식화했다.


'신한 슈퍼SOL'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연계' 구조를 '완전 통합' 구조로 전환한 데 있다.


기존에는 각 그룹사의 주요 기능 외에 상세 업무는 개별 앱을 별도로 실행해야 했으나, 이제 그룹사 전 영역의 금융 업무를 하나의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홈 화면도 고객 입맛에 따라 구성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자주 쓰는 서비스를 상단에 배치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는 숨길 수 있다.


또 홈 화면 최상단에 새롭게 마련된 '오늘' 영역에서는 급여일·카드 결제일·대출 만기일 등 당일 확인이 필요한 정보가 우선 제공된다.


AI 에이전트도 본격 도입돼 고객의 금융 업무를 돕는다.


간단한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금융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화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는 50여가지에 이른다.


가령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와 같은 복합 질문은 은행과 보험을 묶어 순서대로 안내한다.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도 마련됐다.


'신한 SOL LINK'는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한 계좌로,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은행과 증권의 경계를 허물었단 설명이다.


해당 계좌 이용 고객은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곧바로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식 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한 SOL LINK'를 통해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테슬라 차량을 증정한다.


앱 첫 방문 고객에게는 미션 수행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웰컴패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배포 정책에 따라 안드로이드 기기는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 금융의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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