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버티기 어렵다”…서울 밖 신축 찾는 실수요 늘까
입력 2026.06.17 10:51
수정 2026.06.17 10:53
전셋값 상승에 전세 물량 감소…매매 전환 움직임 확대
GTX·광역교통망 갖춘 경기 신도시 신축 아파트 관심↑
힐스테이트 더 운정 전경 모습.ⓒ현대건설
서울 전세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경기권 신도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높은 전셋값 부담과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과 주거 여건을 갖춘 경기권 신도시 신축 단지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전월세 물량예측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전세 물량은 지난해 12월 1만 2968건에서 올해 5월 8245건으로 4723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 물량은 1만 5547건에서 1만 7164건으로 증가했다. 전세 매물은 줄어들고 월세 전환은 늘어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전셋값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 8652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은 7억 9125만원, 강북은 5억 7014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수억원대 전세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세 거주보다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장 흐름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 신도시 신축 아파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 전세를 선택했던 수요자들이 최근에는 교통 인프라가 개선된 경기권 신도시에서 신축 아파트를 매입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한 파주 운정신도시의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 운정중앙역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GTX-A 삼성역이 개통하면 강남권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서울 출퇴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돼 쇼핑·외식·문화·교육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운정호수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에서 소리천변으로 연결돼 있어 산책로와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있으며, 게스트하우스와 실내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됐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총 3413실 규모의 대규모 복합개발 브랜드 단지이다. 아파트 744가구와 오피스텔 2669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입주 중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 부담이 커지면서 무리하게 전세를 유지하기보다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경기권으로 눈길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교통망 개선과 정주 여건이 갖춰진 경기권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