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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패신저, 英 ‘최고의 대형차’ 올랐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6.17 10:11
수정 2026.06.17 10:11

PV5 패신저, 2026 오토카 어워즈서 대형차 부문 선정

공간 활용성·가격 경쟁력·전기차 전용 플랫폼 인정받아

PV5 패신저 ⓒ기아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인 PV5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용차와 승용차의 경계를 허무는 PBV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PV5 패신저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6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오토카는 PV5 패신저에 대해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예상을 뛰어넘는 세련된 주행감, 효율적인 실내 레이아웃을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확보한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갖췄다는 점에서 전동화 다목적차량과 경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신차 상품성에 대한 평가를 넘어 기아의 PBV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PV5는 승객 운송을 위한 패신저 모델뿐 아니라 상용, 컨버전, 휠체어 접근 차량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PV5에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와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기아는 1000여 개의 고객 사용 시나리오를 검증해 차량 개발에 반영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도 폭넓게 탑재했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기아 PV5는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탁월한 공간 구성으로 뛰어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며 “주행감도 세련됐고, 특히 뛰어난 가성비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PV5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상용차 업계의 권위 있는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관한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밴’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PV5 패신저의 이번 수상은 PBV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려는 기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PV5는 유연한 실내 구성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용과 상용, 컨버전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카는 1895년 창간된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오토카 어워즈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성과를 낸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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