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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6만7000달러 문턱서 주춤…'조용한 매집'은 계속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6.17 09:43
수정 2026.06.17 09:43

장기 투자자 12만5000BTC 흡수…바닥 신호 감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6만5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559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께 6만6895달러까지 오르며 6만7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밤 11시34분께 6만5409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6만5000~6만6000달러 구간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횡보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바닥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위험 조정 수익률을 나타내는 샤프 비율은 최근 -20 수준까지 하락했다.


샤프 비율은 투자자가 감수한 위험 대비 얼마만큼의 수익을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비트코인은 과거 2015년, 2018년, 2022년 주요 약세장 저점에서도 샤프 비율이 비슷한 수준까지 하락한 뒤 반등에 나선 바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장기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물량은 지난 2월 약 279만BTC에서 최근 271만BTC 수준까지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매도보다 장기 보관을 선택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누적 주소(Accumulation Address)의 비트코인 보유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당 주소들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12만5000BTC를 추가로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 조정에도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 과정에서 6만7000달러선을 돌파하지 못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장기 투자자들의 매집 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비트코인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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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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