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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이 극장으로…'백룸', 7년 만에 외화 호러 100만 돌파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6.17 09:21
수정 2026.06.17 09:22

영화 '백룸'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룸'은 16일 1만 224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0만 219명을 기록했다.


외화 호러영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겟 아웃', '어스' 이후 7년 만이다.


흥행을 이끈 주 관객층은 젊은 세대였다. CGV 예매 관객 분포 기준 20대가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대와 30대가 각각 19%를 기록했다. 성별 비율은 남성 53%, 여성 47%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영화는 인터넷 도시전설인 '백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만큼, 개봉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결말 해석과 설정 분석, 이스터에그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공유됐다. 또한 영화 속 공간과 유사한 분위기를 지닌 장소를 소개하는 게시물도 확산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온라인 반응은 작품에 대한 화제를 이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백룸'은 개봉 3주차에도 관객을 추가로 확보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백룸'은 유튜브에서 시작된 동명의 호러 시리즈를 장편 영화로 확장한 작품으로, 2005년생 크리에이터이자 감독인 케인 파슨스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그는 2022년 공개한 '백룸' 단편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이번 작품으로 A24 역사상 최연소 장편 영화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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