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석·박사 과정 운영 대학 모집
입력 2026.06.17 06:00
수정 2026.06.17 06:00
강원·전북·충남·대전·제주 대상 대학 2곳 선정
현장 프로젝트·인턴십 등 실무형 교육 필수
국토교통부 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정부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현장 프로젝트와 인턴십 등을 강화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곳을 새로 선정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기획·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단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2026~2030)’ 수행 대학을 18일부터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2020~2025)에서 선정한 대학(인하대, 고려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 외 추가로 대학의 전공교육과 도시재생 현장 실무를 융합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개소를 선정한다.
기존 6개 거점대학이 소재한 권역외 지역(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대학 대상으로만 공모를 추진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연구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산학협력 비용, 시설·기자재 비용 등을 지원한다. 대신 대학 자산 25% 매칭을 의무화해 교육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대학의 지역거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이 실질적으로 현장과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우선 교육과정은 기초·심화·특화·현장 중심 단계적 구조로 운영된다. 지방정부·도시재생지원센터·공공기관 등 지역의 도시재생 관련 기관과 연계한 현장 프로젝트, 인턴십 등 실무형 교육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동시에 대학별 교육성과와 운영실적을 매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다음해 지원에 반영하는 연차평가 및 차등지원 체계가 본격 도입된다. 이를 통해 성과가 축적되는 전문인력 양성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단계 사업으로 현장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전문인력의 지방정부·공공기관·도시재생지원센터·민간기업 등 도시재생 분야 진출을 확대해 도시재생 정책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한다.
신청은 내달 27~31일까지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민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조정·기획할 수 있는 전문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단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지역과 현장을 이해하는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