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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경찰, 무도하게 강제 진입 시도…시민과 함께 막아낼 것"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6.16 13:47
수정 2026.06.16 13:48

개표소 시위 현장 찾은 張

"강제 해산 시도하면 역풍 맞을 것"

"李·與, 재선거 요구에 답해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강제 진입을 시도 중인 잠실 개표소 현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무도한 강제 진입 시도에 대해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6일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국민의힘은 시민과 함께 이곳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은 이날 오전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12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을 시도하다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 인사는 경찰의 강제 진입 시도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장으로 모였다.


장 대표는 "해외에서까지 이재명 대통령은 강제 해산을 하명했고,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패가망신을 운운하면서 시민과 청년을 겁박했다"며 "결국 경찰은 오늘 강제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민이 원하는 것은 재선거를 비롯해 특검, 선관위 개혁, 선거제도 개혁"이라면서도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어떤 답도 내놓지 않으면서 강제 해산을 시도하고 있는데,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선 해야 할 것은 강제 해산이 아니라 재선거와 특검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에 답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답하고 난 이후에 시민과 다음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발언을 마친 직후, 시위대가 지키고 있는 경기장 2-1 출입구 앞에 함께 앉았다. 이 자리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을 비롯해 박대출·박충권·김태규 의원 등도 함께 했다. 특히 박대출 의원은 시위대를 향해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의 개인 장비가 봉쇄된 핸드볼경기장 안에 있다며 국회의원 입회하에 장비 반출을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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