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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은행권과 수출금융 보강 논의…中企 지원망 강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16 11:27
수정 2026.06.16 11:27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은행나무포럼’에서 나성화 산업통상부 무역정책관(왼쪽에서 두 번째), 김진홍 금융위원회 국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9개 특별출연 은행 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무역보험 지원이 은행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강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3회 ‘은행나무포럼’을 열고 9개 무역보험 기금 출연 은행,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와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은행나무포럼은 ‘은행과 함께 나누는 무역보험’이라는 의미의 정부·은행 공동협의체다. 지난해 5월 출범한 뒤 현장 의견을 제도에 반영하며 생산적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채널로 운영돼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은행과 대기업의 출연금에 무보 보증의 레버리지 구조를 결합한 ‘상생 무역금융(SMILE)’ 성과와 개선 방안이 공유됐다. SMILE은 공급망을 뜻하는 ‘Supply-chain’과 레버리지를 활용한 상생 금융 모델을 결합한 무역금융 지원 구조다.


무보는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현지법인 맞춤형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수입금융 한도를 우대하는 등 금융지원도 보강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출연을 기반으로 지역 수출기업 대상 우대금융 사업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의 수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무보는 은행권과의 협의체를 통해 금융 현장의 수요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출금융 지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자재 수급 불안, 해외법인 운영 부담, 수출시장 변동성 등 기업 애로에 맞춘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은행의 수요에 맞는 제도개선과 현장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은행, 기업, 공사의 팀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적 상생 무역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짜 성장’ 성과를 이루고, 무역금융 혁신을 통한 ‘모두의 수출’ 달성을 위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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