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걸려 좌초된 낚시어선…통영 추봉도서 승선원 19명 전원 구조
입력 2026.06.14 15:22
수정 2026.06.14 15:22
14일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도 인근에 낚이어선 A호가 좌초돼 있다. ⓒ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추봉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14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도 인근 해상에서 19명이 탑승한 9.77톤급 낚시어선 A호가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승선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승객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사고 선박은 선수 부분 일부가 손상됐지만 선체 침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통영해경은 인근 해역을 지나던 낚시어선 2척의 도움을 받아 좌초된 선박을 안전하게 이초(離礁) 조치했다.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한 상태로 확인돼 오전 7시 40분께 거제 각산항으로 입항했다.
해경은 A호가 전날 각산항을 출항해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마친 뒤 귀항하던 과정에서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항해 중에는 주변 지형지물을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새벽 시간대나 연안 해역에서는 안전 속력을 유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