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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도 터진 “파하” 웃음…최휘영 장관이 전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근황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6.13 17:30
수정 2026.06.13 17:30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배우 최불암(86)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최휘영 장관 SNS

최 장관은 13일 자신의 SNS에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번 병문안은 최불암의 생일(6월 15일)을 앞둔 지난 11일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과 함께 이뤄졌으며, 병실에는 배우자 김민자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최 장관은 최불암이 주연을 맡았던 1980년작 영화 ‘최후의 증인’ 블루레이를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검열로 인해 많은 부분이 잘려 나가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한국영상자료원이 2003년 원본을 찾아 154분 분량으로 복원해 냈다. 최불암은 이 영화에서 황바우 역을 맡아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최 장관은 최불암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병상에서의 화기애애했던 대화 내용을 전했다. 최 장관은 “선생님이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안심이 됐다”며 세상사부터 예술, 종교를 아우르는 조언을 들었다고 적었다. 특히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최불암 모친의 옛 주점 ‘은성’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환하게 웃었고, 퇴원 후 막걸리를 한잔하기로 약속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어 최 장관은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 등 오랜 세월 대중과 호흡해 온 최불암의 업적을 기리며 다가오는 생일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을 맡아온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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