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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범죄조직 수장, 성공적 사살”…충격적 항공 타격 영상 공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6.13 16:06
수정 2026.06.13 16: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대형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과’(TdA)의 수장 니뇨 게레로를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며 미군의 타격으로 폭발하는 건물의 항공 촬영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잔인한 살인마들과 마약왕들을 언제 어디서든 찾아내 지옥의 심연으로 보내버릴 것”이라며 “조직원들이 더 이상 어디에서도 안전한 은신처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역시 엑스(X)를 통해 게레로가 베네수엘라 내 조직 거점 공격으로 사망했음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작전으로 제거된 게레로는 TdA를 중남미 전역과 미국까지 세력을 확장한 다국적 범죄조직으로 키운 핵심 인물이다. 2000년대 초 베네수엘라 토코론 교도소 내 재소자 갱단으로 시작된 TdA는 해당 교도소를 사실상 범죄 본부로 삼아 성장했다. 2023년 9월 베네수엘라 정부가 교도소를 급습해 장악하자 게레로는 도주했으나, 인신매매와 불법 이민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에까지 조직원을 침투시키고 마약을 대거 유입시켜 왔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백악관 복귀 직후 TdA를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했으며, 게레로에게 500만 달러(약 76억 원)의 현상금을 걸고 올해 1월 조직범죄와 테러, 마약 밀수 등의 혐의로 기소해 추적해 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베네수엘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했다고 공표했다. 사살된 게레로는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서 기소된 상태였다. 외신과 현지 언론들은 이번 합동 군사작전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축출 이후 미국과 베네수엘라 양국 간의 외교 및 군사적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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